2025 캄보디아 일지

어제 깜뽕뜨리아 교회에서 어린이사역과 설교사역 그리고 성찬식과 세례식을 진행하였습니다. 2023년 담임목사님이 방문하신 이후로 2년만에 진행된 세례식에 총 15명이 세례를 받았고, 교회 상황으로 약 7년만에 성찬식이 진행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출발하며 |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 그리고 마음을 담아 캄보디아에 출발합니다. 캄보디아에 새순 성도님들의 사랑을 잘 전하고,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 7월 5일 | 팀은 현지 시간 10시 15분(멜번 시간 1시 15분)에 캄보디아에 무사히 도착해서 1일차 사역 일정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오자마자 피곤한 몸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귀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주일 오전 둘로스 교회 어린이 예배 인도와 세례식 및 성찬식 지원, 그리고 깜뽕뜨리아 교회에서 오후 사역이 있습니다. 멜번과 캄보디아 모두 예배의 은혜를 누리길 기도합니다. 모두 좋은 밤 되시고 좋은 주일 되십시오.

| 7월 7일 | 어제 깜뽕뜨리아 교회에서 어린이사역과 설교사역 그리고 성찬식과 세례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새순 성도님의 후원으로 세례자들의 선물, 그리고 세례와 성찬식 후 전 교인이 둘러 앉아 식사 교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담임목사님이 방문하신 이후로 2년 만에 진행된 세례식에 총 15명이 세례를 받았고, 교회 상황으로 약 7년 만에 성찬식이 진행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정부의 개발로 인해 무너진 깜뽕뜨리아 교회터 인근에 모여서 예배드리는 깜뽕뜨리아 교회의 어린이들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새로운 교회 건물이 아름답게 지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관심으로 선교팀은 모두 건강하고 기쁘게 선교 여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새순 성도님들도 오늘 모두 기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7월 8일 | 어제는 선교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캄보디아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캄보디아 왕궁과 뚤쓸랭 감옥 등 현재와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히즈 스쿨에 가서 학생들을 수업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창조와 하나님의 은혜를 과학과 만들기 그리고 미술로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아픈 과거를 가졌지만 희망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학교와 유치원 그리고 길거리 아이들 사역이 있는데 팀원들 모두 행복하고 기쁘고 감사하게 하루의 일정을 감당하겠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을 각자의 삶 속에서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 7월 9일 | 어제는 바쁜 하루였습니다. 히즈스쿨의 채플 사역, 유치원의 어린이 사역, 길거리 아이들 사역 그리고 고아원 아이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여 대접하고 함께 찬양하고 교제하는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가 만났던 캄보디아의 가장 가난하고 어려운 상황의 길거리와 고아원 아이들이 주님을 통해 귀한 소망과 희망을 누리기를 소원하고, 그 아이들을 섬기고 도울 수 있도록 귀한 헌금과 후원으로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시골 마을에 가서 같이 예배 드리고 히즈 스쿨에 가서 두 번째 수업을 진행합니다.

| 7월 10일 | 오늘 드디어 고아원 아이들의 인생 첫 바다 경험을 위해 바닷가로 출발합니다. 약 6시간의 왕복 거리와 바닷가에서의 안전 그리고 아이들이 바닷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몸으로 체험하기를 위해 생각나실 때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 7월 11일 | 어제 고아원 아이들은 성도님들의 후원과 섬김으로 바닷가에서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고, 오늘은 히즈 스쿨에 영어 축구교실로 섬기고 오후 비행기로 출발하여 내일 오전에 도착합니다. 한 주간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가득 담고 돌아가 그 은혜를 성도님들께 잘 보고 드리겠습니다. 오늘 귀한 부흥회가 되기를 캄보디아에서 기도하며 저희도 내일 함께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돌아오며 | 선교사님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이제 멜번으로 출발합니다. 그동안의 수고와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앞으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의 무게를 다시 한 번 느끼며 돌아갑니다. 계속적으로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