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교를 통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을 경험하였고, 캄보디아를 섬기는 분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캄보디아와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배웠습니다.

2024년 캄보디아 선교를 다녀온 조은영입니다. 캄보디아 선교에 무사히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캄보디아 선교에서 보고 느낀 점이 너무 많지만 그 중에서 두 가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 선교사님, 그리고 현지 사역자분들의 열정과 사랑과 사명감에 정말 놀랐습니다. 사실 머리로만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이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는 것 말입니다. 모든 선교사님과 사역자분들이 그러하겠지요? 하지만 이건 너무 가볍고 부족한 생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눈 앞에서 그 분들이 하시는 일을 보면 정말 상상 그 이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더위에, 그 많은 아이들을, 매 주 다른 곳에서 섬기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사역자 분들을 너무 잘 따르는 모습을 보면서 그 분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뭐하고 있지?”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저는 ‘난 이정도만 하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찬양팀을 정말 오래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일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데 또 무얼 하려고 해?” 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교를 통해 제가 하는 일은 그 분들이 하는 일에 비하면 티끌만큼도 못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한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또한 제가 만난 많은 아이들 중 고아원 아이들에 대해서 나누고 싶습니다. 이전에 캄보디아 선교를 다녀온 분들에게 “캄보디아의 아이들은 너무 예뻐” 라는 말을 끊임 없이 들었습니다. 그 때에는 웃어 넘겼지만 실제로 캄보디아에 가 보니 정말 그 아이들은 너무 착하고 순수합니다. 먹고 싶은 것도 참고 제게 음식을 먼저 챙겨 주었고, 제 그릇도 치워주겠다고 먼저 나서고, 인사도 너무 잘 받아주었습니다. “에스더, 에스더,” “티쳐, 티쳐” 하면서 저를 부르며 따라올 때 기쁘기도 하였지만 또한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자라야할 아이들이잖아요? 물론 현지 사역자분들과 선교사님이 부족함 없이 해 주려고 노력하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부모의 사랑과는 비교가 안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더 해 주고 싶었고, 관심도 주려 노력하였지만 더 해 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저는 이 고아원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그것을 느끼고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을 경험하였고, 캄보디아를 섬기는 분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캄보디아와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배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청년들도 캄보디아 선교에 꼭 갔으면 합니다. 듣는 것과 가서 보고 느끼는 것은 정말 다릅니다. 가서 받을 은혜를 기대하며 내년 캄보디아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한 번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을 경험하였고, 캄보디아를 섬기는 분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캄보디아와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배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청년들도 캄보디아 선교에 꼭 갔으면 합니다. 듣는 것과 가서 보고 느끼는 것은 정말 다릅니다. 가서 받을 은혜를 기대하며 내년 캄보디아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한 번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